빅클의 꼭 줄쳐야 하는 부분

"더이상 내일로 미루지 말아요"


2018년도 새해에 어떤 목표를 세웠나요?

다이어트, 영어공부와 같은

작심삼일 하기 좋은 목표들인가요?


올해는

'가족과 시간 많이 보내기'

'사랑한다고 말하기' 와 같은 리스트들이

여러분의 메모장에 적혀있길 바라며


감명깊게 본 영화 3편을 추천해볼게요.



3

위대한 쇼맨/신과 함께/강철비


왜 이영화들이냐구요?


개봉한지 보름도 되지 않았는데

인기몰이중인 영화들이거든요.


직접 관람해보니, 이 세 편의 영화에는

절대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어요.



#1 위대한 쇼맨


"내일로 미뤄뒀던 일들을 오늘 할 거예요."


영화의 마지막즈음 주인공 바넘이 하는 말이예요.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을 잊고,

성공에 눈이 멀었던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가족에게로 돌아가면서요.


자신의 꿈을 실현해나가면서 

그것을 정말로 지지해주고 함께 해줬던 이들이

가족이고 친구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바넘을 보며.


행복은 가까이 있고,

그것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때

진정으로 찾아온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어요.

2018년을 새로 시작하는 시점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꿈을 펼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가슴 벅차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남는 건 따뜻한 마음

그리고 아름다운 노랫말이예요.



#2 신과 함께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잘못을 저지른다.

그 중 일부만이 용기를 내어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또 그 중 정말 극 소수만이 진심으로 용서를 받는다."


사후세계에 다녀온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내가 저 곳에 가게 된다면

과연 어떤 벌을 받게 될까라는 생각과 함께


그동안의 내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가장 눈물이 났던 부분은

배우 김동욱과 어머니와의 대화.


먼저 떠나야 하는 자식과

과거의 잘못을 모두 알고 계셨던 어머니.

그리고 진정으로 용서받기.


우리가 죽기 전에 가장 후회스러운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었던 영화였습니다.

내일로 미뤄뒀던 어머니와의 시간,

아버지와의 시간을 오늘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 늦기 전에.

시간이 조금 더 남았을 때

우리는 함께해야 하니까요.



#3 강철비

"분단국가 국민들은 분단 그 자체보다 

분단을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는 자들에 의하여 더 고통받는다"


분단국가로서 남한과 북한의 갈등이 그려진 스토리이지만

그 밑에는 우리는 한민족이며, 친구이자 가족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것 같아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몰입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지켜야 할 가족이 있고,

그 때문에 모든 것을 걸고 싸울 수 있었던 주인공.


 마지막까지 아내와 딸의 선물을 챙기는 모습에

코끝이 찡해졌었는데요.

같은 민족임이 느껴졌던 두 분의 연기에 감탄하며 봤던 영화였습니다.



위 세편 모두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지금 행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2018년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표현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길 바라요.


우리에겐 '지금'만이 존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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