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의 꼭 줄쳐야 하는 부분

'시간 참 빨리 간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가장 많이 하게 되는 말이예요.


2018년이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고,

더해진 나이는 아직 익숙하지도 않죠.


20대의 시간은 20KM, 30대의 시간은 30KM의 속력으로 흘러간다고 하잖아요.

시간은 왜 이렇게 쏜살같이 가는 걸까요?




정말 내 느낌처럼 해가 지날수록

시간이 점점 더 빨리 흘러가는 걸까요?


그 이유에는 이러한 요인들이 있다고 해요.


1.  시간 수축 효과


1995년 심리학자 피터 맹건 박사의 연구에서
젊은이들과 노인들에게 시계를 주지 않고
3분이 되었을 때 버튼을 누르게 했는데요.



젊은 그룹은 평균 3분 3초,
노인들의 그룹은 3분 40초에 눌렀습니다.

그만큼 노인 그룹이 3분의 시간을 더 빠르게 느꼈다는 거지요.
노화로 인해 몸 안의 생체 시계가 느려지고 감각이 뇌로 도달하는 시간을 늦춰서

결과적으로 시간이 빠르게 가는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것이래요.

이렇게 노화가 시간 수축 효과를 불러오는 원인이라는 걸 증명하게 되었다고 해요.






2. 익숙함


시간에 가속도가 붙는 이유중 또다른 하나는 별개의 경험이 뭉쳐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되는 일이 나이가 들수록 많아지기 때문이래요.

어릴 때는 공원을 걷는 동안 매우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되죠.
처음 보는 것들이 사방에 펼쳐져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그 기억들이 생소하기 때문에 각각 별개의 기억으로 저장되는데,

어른들에게는 공원을 걷는 길이 참신하고 새로운일이 아니죠.

그래서 뭉뚱그려 '공원산책'이라는 하나의 기억덩어리로 남게 된대요.


항상 반복적인 삶을 살게되는 우리에게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몰라요.


같은 시간을 살면서 조금 천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 

그리고 매일 보던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과 마음가짐도 중요할 것 같아요.

2018년에는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기억해요 우리.

새로운 경험하러 가기